초복에는 역시 삼계탕!
전국 삼계탕 맛집 베스트 추천
7월의 무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우리 몸은 금세 지치고 기운이 떨어집니다.
이럴 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 보양식은?
바로 **삼계탕(蔘鷄湯)**입니다.
초복, 중복, 말복으로 이어지는 삼복 더위에는 조상들부터 전해 내려오는 '이열치열(以熱治熱)'의 지혜로 뜨거운 국물 요리를 즐겨왔는데요.
그 대표가 바로 속까지 따뜻하게 채워주는 삼계탕입니다.
요즘은 집에서 밀키트로 조리해 먹는 사람도 많지만,
복날엔 직접 전문점에서 제대로 끓인 삼계탕 한 그릇 맛보는 것도 특별한 경험이죠.
오늘은 전국 각지에서 초복 시즌에 특히 붐비는 삼계탕 맛집들을 소개해드릴게요.
1. 토속촌 삼계탕 (서울 종로구)
✔ 청와대 앞 1등 맛집, 정통 한방 삼계탕
서울에서 삼계탕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름.
오랜 전통을 자랑하며, 관광객과 단골 모두에게 인기 있는 집입니다.
- 특징: 엄나무, 인삼, 대추 등 10가지 약재가 들어간 진한 국물
- 추천 메뉴: 전복삼계탕, 인삼주 포함 구성
- 가격대: 19,000~23,000원
- 팁: 평일 오전 방문 시 비교적 덜 붐빔
2. 하누리 삼계탕 (대전 둔산동)
✔ 푸짐한 양과 담백한 맛의 조화
대전 지역민 사이에서 꾸준한 사랑을 받는 삼계탕 전문점.
적당한 간과 깊은 육수 맛으로 남녀노소 모두가 좋아하는 집입니다.
- 특징: 국내산 영계를 사용한 깔끔한 맛
- 인기 메뉴: 흑미삼계탕, 전복삼계탕
- 가격대: 13,000~17,000원
- 팁: 2인 이상 방문 시 세트 메뉴도 가성비 좋아요
3. 삼계한방백숙 (부산 동래구)
✔ 부산 삼복 시즌 숨은 맛집
부산에서 한방 삼계탕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곳.
깊고 진한 약재향이 특징이며, 복날에는 예약 필수입니다.
- 특징: 황기, 엄나무 등 한방 약재가 듬뿍
- 메뉴: 능이삼계탕, 오골계삼계탕도 인기
- 가격대: 16,000~22,000원
- 팁: 부모님과 함께 식사하기에 좋은 정갈한 분위기
4. 고려삼계탕 (광주 동구)
✔ 광주 전통 삼계탕의 자존심
광주 시민이라면 한 번쯤은 가봤을 법한 노포 맛집.
전통 한방 삼계탕부터 해물 삼계탕까지 다양한 메뉴를 자랑합니다.
- 특징: 해산물과의 콜라보로 국물 맛이 특별함
- 추천 메뉴: 전복 해물 삼계탕
- 가격대: 15,000~20,000원
- 팁: 혼밥도 가능한 넓은 홀이 매력적
5. 삼계탕골 (대구 수성구)
✔ 진한 국물과 푸짐한 찹쌀의 조화
대구의 폭염 속, 더욱 간절해지는 보양식!
이곳은 닭 속에 가득 찬 찹쌀과 마늘, 은행 등이 고루 어우러진 삼계탕으로 유명합니다.
- 특징: 국물이 진하면서도 느끼하지 않음
- 추천 메뉴: 기본 삼계탕, 들깨삼계탕
- 가격대: 12,000~18,000원
- 팁: 복날엔 포장 손님도 많아 미리 전화 주문 추천
삼계탕, 왜 복날에 먹을까?
삼계탕은 단순한 닭고기 요리가 아닙니다.
인삼, 대추, 마늘, 찹쌀 등의 면역력 증진 식재료가 들어간 영양 만점 보양식으로
더위에 떨어지는 기력을 보충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땀으로 빠진 체력과 수분을 보충해주고,
**‘속을 따뜻하게 데워서 몸의 밸런스를 맞춰준다’**는 동양의학적 개념이 담겨 있어, 복날에 먹는 전통이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는 것이죠.
초복 외식 시 체크리스트
혼잡도 | 복날엔 대기 시간 최소 30분~1시간 예상, 사전 예약 추천 |
위생 상태 | 오픈형 주방, 조리 과정 확인 가능한 곳이면 더 안심 |
재료 원산지 | 국내산 닭과 한약재 사용 여부 체크 |
맛 조절 가능 | 싱겁게, 진하게 등 조리 요청 가능한지 확인 |
포장 여부 | 어르신 선물용으로 포장 판매도 인기 있음 |
마무리하며: 올여름, 건강한 초복 보내세요!
삼계탕은 단순한 음식이 아닙니다.
복날에만 느낄 수 있는 계절의 음식이며,
한 해의 중간에서 몸과 마음을 재정비하는 의미 있는 식사이기도 하죠.
직접 끓이기 번거롭다면, 오늘 소개한 전국 삼계탕 맛집 중 한 곳에서
뜨끈한 국물에 땀 한 번 시원하게 흘려보세요.
기운 나고, 기분까지 좋아질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