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추가 왔다! 여름 끝, 가을 시작
가을 운동화, 지금부터 준비할 타이밍
어느덧 절기상 ‘입추(立秋)’입니다. 달력엔 아직 30도가 넘는 날씨가 이어지고 있지만, 아침저녁 공기엔 슬며시 가을의 기운이 묻어나기 시작했죠. 여름옷을 조금씩 정리하고, 선풍기 앞에서 아이스커피를 마시던 우리는 이제 가을 준비에 슬쩍 발을 들여야 할 시기입니다.
그렇다면, 입추에 맞춰 가장 먼저 바꿔야 할 아이템은 무엇일까요?
바로 운동화!
계절을 한 발 먼저 맞이하고 싶다면, 여름 샌들을 내려놓고 가을 운동화를 꺼내야 할 때예요. 옷보다 먼저 계절을 말해주는 건 언제나 ‘신발’이니까요.
여름 운동화는 안녕! 가을 운동화, 뭐가 다를까?
가을 운동화는 여름보다 톤이 낮고, 소재가 다르고, 착화감이 더 중요합니다. 여름에는 땀이 많으니까 통기성과 가벼움 위주로 신었다면, 가을은 활동량이 많아지는 계절이기 때문에 걷기 편하고 스타일을 살려주는 운동화가 필요하죠.
여름 운동화 vs 가을 운동화 한눈에 비교!
소재 | 메쉬, 캔버스 | 스웨이드, 가죽, 합성피혁 |
색상 | 화이트, 파스텔 | 베이지, 브라운, 네이비 |
스타일 | 경량, 샌들형 운동화 | 클래식 스니커즈, 워킹화 |
기능성 | 통기성 중심 | 쿠션감, 보온성 중요 |
가을 운동화 트렌드 키워드 5가지
입추를 맞아 새 운동화를 장만하고 싶다면, 아래 트렌드 키워드를 눈여겨보세요.
1. 로우톤 클래식
무채색, 브라운 계열, 올리브, 카키, 네이비…
한 톤 다운된 색상은 가을의 정취를 담기에 딱입니다. 뉴발란스, 아식스, 컨버스의 클래식 라인에서 이런 색상의 로우컷 운동화가 많이 나오고 있어요.
2. 레트로 러너
요즘 다시 주목받는 ‘레트로 무드’. 80~90년대 러닝화 느낌의 얇은 아웃솔, 경량 디자인이 인기입니다. 특히 뉴발란스 327, 나이키 데이브레이크, 아디다스 삼바 같은 모델이 핫하죠.
3. 두툼한 쿠션감
일교차가 커지는 가을, 발의 체온을 잡아줄 두툼한 아웃솔과 인솔이 중요해요. 특히 하루 종일 활동하는 학생이나 직장인이라면 쿠셔닝 좋은 운동화로 바꾸는 걸 추천!
4. 스웨이드 & 레더 디테일
가을은 텍스처의 계절이죠. 스웨이드나 가죽이 들어간 운동화는 계절감을 확 살려주는 중요한 포인트! 신발 하나로 룩이 훨씬 고급스러워집니다.
5. 컬러 포인트 슈즈
전체적으로 톤다운된 옷차림이 많아지는 가을엔 운동화에 컬러 포인트를 주는 것도 방법이에요. 바닥이 빨간색, 끈이 형광인 식으로 소소한 디테일 하나가 센스를 보여줍니다.
어떤 운동화를 고를까? 추천 유형별 정리!
가을 운동화, 무조건 비싸고 유명한 것만이 답은 아닙니다.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고르는 게 중요해요.
● 출퇴근 & 일상용
- 추천 브랜드: 뉴발란스 574, 나이키 에어맥스90, 아디다스 슈퍼스타
- 포인트: 오래 걸어도 발이 편안해야 하니 쿠션감 우선!
● 캠퍼스 & 데일리룩
- 추천 브랜드: 컨버스 척70, 반스 어센틱, 푸마 스웨이드
- 포인트: 어떤 옷에도 잘 어울리는 베이직 + 컬러 포인트
● 가을 산책 & 운동용
- 추천 브랜드: 아식스 젤-카야노, 나이키 페가수스, 스케쳐스 고워크
- 포인트: 기능성, 통기성, 내구성! 아웃도어 느낌도 살짝 가미
꿀팁: 가을 운동화 오래 신으려면?
- 방수 스프레이 뿌리기: 가을엔 아침 이슬이나 비가 잦기 때문에, 외출 전 스프레이 한번 뿌려주면 오염 방지에 효과적!
- 양말도 계절에 맞게: 통풍 잘 되는 여름용 양말은 안녕~ 부드럽고 보온성 있는 면양말이나 골지 양말로 교체!
- 탈취제 & 실리카겔: 신발장에 넣어두면 운동화 냄새 걱정 끝!
마무리하며 – 한 발 먼저 가을을 신고 걷다
‘입추’는 계절의 경계선입니다. 당장은 여름 같지만, 문득 바람이 달라졌다고 느끼는 순간이 오죠. 그때 가장 먼저 계절을 바꿔주는 건 다름 아닌 신발 한 켤레입니다.
무더운 여름의 끝에서,
가을의 첫걸음을 준비하고 있다면—
지금이 바로, 가을 운동화를 고를 타이밍!
스타일과 실용성, 계절감까지 챙긴 운동화 한 켤레로
다가올 계절을 한 걸음 먼저 즐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