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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역사책 어떤게 좋을까요?

change2501 2025. 8. 15. 11:28

광복절, 잊지 말아야 할 역사와 함께하는 독서 시간

– 자유와 나라를 되찾은 날, 책 속에서 만나는 그날의 이야기

매년 8월 15일이면 우리는 태극기를 게양하고, 뉴스에서는 경축식 장면이 흐르죠. 바로 광복절, 일제로부터 빼앗긴 나라를 되찾은 날입니다. 이 날이 단순한 공휴일이 아니라, 역사의 무게를 되새기며 감사와 자부심을 느끼는 날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광복절을 맞아 읽기 좋은 역사책 추천과 함께, 독서를 통해 역사를 어떻게 바라볼 수 있을지 이야기해 보려 합니다. 📚

 


📖 1. 《우리역사 이야기》(이이화 저)

한 권으로는 부족하지만, 첫걸음으로 너무나 훌륭한 책.
역사학자 이이화 선생이 들려주는 우리 역사 이야기 시리즈는 _'어렵고 딱딱한 역사'_를 사람 사는 이야기처럼 풀어냅니다. 특히 일제강점기와 광복까지의 과정이 매우 사실적으로 그려져 있어, 독립운동가들의 숨결을 바로 옆에서 느끼는 듯한 생생함이 있죠. 중고생은 물론, 성인 독자에게도 추천하는 역사 입문서입니다.


📖 2. 《대한 독립 만세》(심옥주 외)

"대한독립만세!"를 외친 이름 없는 사람들의 이야기.
이 책은 3.1 운동부터 광복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인물들의 목소리를 담고 있어요. 남자, 여자, 어른, 아이 가리지 않고 일본에 저항한 사람들. 그들의 절박함과 용기, 그리고 희생이 이 책에 진하게 배어 있습니다. 특히 역사의 중심에서 소외된 이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어, 기존 교과서에는 없던 감동을 선사합니다.


📖 3. 《김구, 백범일지》

광복절을 말하면서 김구 선생을 빼놓을 수 없겠죠.
『백범일지』는 단순한 자서전이 아닙니다. 이 땅에 자유와 정의가 꽃피기를 바랐던 한 독립운동가의 치열한 인생 그 자체입니다. “나의 소원은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조국의 독립이다”라는 말로 잘 알려진 김구 선생. _그의 분노, 철학, 그리고 끝없는 사랑_을 통해 우리는 ‘광복’이 단지 하늘에서 떨어진 결과가 아니라, 수많은 이의 눈물과 피로 얻어진 결실이라는 걸 절감하게 됩니다.


🎓 역사책, 그냥 읽으면 반만 읽은 것!

광복절 책 읽기는 단순한 독서가 아닙니다.
한 페이지 넘길 때마다 “내가 이 시대였다면 어땠을까?” “왜 저항했을까?” 생각해보는 것이 역사와의 대화입니다. 너무 먼 이야기 같다면, 최근 유튜브나 다큐멘터리와 병행하는 것도 좋아요. 특히 책에 등장하는 장소를 직접 방문하거나, 관련 인물의 후손 인터뷰 영상 등을 함께 보면 역사적 상상력이 풍부해지며 몰입도 상승!


🛍️ 요즘엔 역사책도 예쁘고 똑똑하다

광복절을 맞아 출판사들도 의미 있는 캠페인을 합니다.
역사 전문 출판사 ‘돌베개’, ‘푸른역사’, ‘창비’ 등에서는 광복절 기념 에디션을 내놓기도 하고, 독립운동가 굿즈(엽서, 북마크, 뱃지 등)를 한정 증정하기도 해요. 책과 함께 굿즈도 받는 재미, 놓치기 아쉽죠?

요즘에는 초등학생을 위한 역사 만화, 독립운동가를 소개하는 어린이 그림책도 다양하게 나와 있어요. 가족이 함께 읽고 이야기 나누기에도 좋습니다.


🌺 마무리하며: 광복, 매년 다시 새기자

광복은 단 한 번의 사건이 아니라, 매해 되새기고 기억해야 할 가치입니다.
단지 무더운 여름의 휴일로 보내기보다, 올해는 가족과 함께 역사책 한 권 읽어보는 건 어떨까요? 조용한 오후, 찬물 한 잔과 함께 펼친 책 속에서 나라를 되찾은 감격과 치열했던 싸움의 흔적을 만난다면, 우리 모두의 마음에도 태극기 하나가 펄럭이지 않을까요?


📌 책 한 권이 우리를 바꿉니다. 광복절, 한 권의 책으로 역사와 연결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