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삿짐 중 제일 신경 쓰이는 건? 바로 고가전 가전제품!
TV,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식기세척기, 로봇청소기… 가격만 들어도 손이 부들부들 떨리는데, 이사하다가 깨지기라도 하면요? 상상만 해도 소름입니다. 오늘은 다가오는 가을 이사철, 고가전 제품을 안전하게! 똑똑하게! 감정적으로 덜 상처받으며! 옮기는 방법과 꿀팁을 유쾌하게 알려드릴게요.
🍁가을은 이사의 계절! 근데 왜 고가전이 문제냐고요?
날은 선선해서 이사하기 좋은 계절이지만, 이사 업체도 바빠지고, 우리 집 짐도 늘어나 있는 시즌. 특히 최신형 냉장고나 벽걸이 TV, 빌트인 스타일 가전제품은 “이거 나보다 비싼 거 아냐?” 싶을 정도로 고가입니다.
이걸 들고 옮기는 순간부터 마음속으로 백 번쯤 외치게 되죠.
“제발, 아무 일 없이 도착만 해다오…”

🎯고가전 이사 전 필수 점검 리스트
- 사진을 찍어두자!
- 상태 확인용으로 기기 전면, 후면, 스크래치 유무를 촬영!
- 나중에 혹시라도 흠집이나 파손이 생기면 증거 자료로 유용해요.
- 설명서와 보증서를 모아두자!
- 이사 중 부품 분실 방지!
- 전원 코드나 특수 나사, 리모컨은 Ziploc 같은 투명백에 넣어 라벨링!
- 내가 설치한 게 아니라면, 전문가에게 맡기자!
- 직접 해체하려다 AS 불가 판정 나는 경우 많아요.
- 특히 벽걸이 TV나 빌트인 세탁기, 시스템 에어컨은 무조건 전문가 부르세요.
📦포장이사? 일반이사? 고가전에는 뭐가 더 나을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포장이사가 훨씬 낫습니다.
포장이사 업체는 전문적인 장비와 포장재를 가지고 있어서 TV 전용 박스, 냉장고 전용 랩핑까지 모두 제공합니다.
특히 LG 오브제컬렉션이나 삼성 비스포크처럼 디자인까지 중요한 가전은 한 번만 흠집 나도 눈에 거슬려요. 이럴 땐 일반이사보단 포장 서비스 있는 업체가 마음이 편합니다.
✅Tip! 견적 받을 때 “고가전 몇 개 있어요!”라고 미리 강조해야 합니다.
추가비용이 들 수도 있지만, 그만큼 더 꼼꼼하게 신경 써줘요.
🧼이사 전 고가전 청소도 필수!
- 냉장고: 이사 전 24시간 전부터 전원 끄고, 음식물은 미리 비우고 얼음은 버려요. 물 빠지는 드레인도 체크!
- 세탁기/건조기: 내부 물기 제거하고, 세탁통 청소 후 고정볼트 설치! (운반 중 드럼 흔들림 방지)
- 식기세척기: 고무패킹 청소는 물론, 남은 물까지 제거해줘야 냄새 방지!
📱스마트 가전은 와이파이 초기화도 잊지 마세요
요즘 가전은 다 ‘스마트’합니다. 이전 주소에 연결돼 있을 수도 있으니,
이사 전 반드시 Wi-Fi 연결 초기화를 해두고, 새 집에서 다시 세팅하는 걸 잊지 마세요.
특히 LG ThinQ, 삼성 SmartThings 쓰시는 분들은 제품 등록을 이전 주소에서 해제해야 신규 설정이 원활합니다.
“에어컨이 왜 안 켜지지?” → 와이파이 설정 안 바꾼 경우 정말 많아요!
🛠파손 대비 보험, 꼭 확인하자!
포장이사 업체 대부분은 기본 손해보험이 가입되어 있지만,
고가전은 별도 추가 보험을 걸 수도 있습니다.
예: 300만 원짜리 TV가 있다면, '고가품 보험'으로 몇 천 원 추가만 해도 보장 범위가 넓어져요.
✅계약서에 '파손 시 책임 범위'를 명시적으로 적는 것도 중요!
말로만 “잘해드릴게요~”는 위험합니다. 문서화 필수!
🚛도착 후에도 점검은 꼼꼼하게!
- 작동 체크는 반드시 기사님이 가신 직후에 바로!
- 외관 흠집, 버튼 눌림, 전원 작동 여부 확인
- 혹시 모르니 영상으로 찍어두는 것도 꿀팁!
마무리하며 – 이삿날, 가장 긴장되는 순간
가전제품이 트럭에서 내려올 때
“혹시 떨어지진 않을까… 저 문 틈에 긁히진 않을까…”
심장이 쿵쾅쿵쾅하죠.
하지만 위의 팁만 잘 챙기면
이삿날이 고통의 행진곡이 아닌,
새로운 보금자리로의 부드러운 전환점이 될 수 있어요.
가을 이사, 설레는 만큼 철저한 준비로
우리의 소중한 가전들을 ‘무사 입성’시켜보세요!
그리고 그 날 밤, 새 집에서 냉장고 문을 열며 외쳐보는 거죠.
“이사 성공!” 🎉